PC는 박살이 나고, 현재 일은 무급으로 쉬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인 일이 있어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이번에 발매된 A.C.E Portable에 관련된 겁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WOW를 하기 위해서 PC를 켜다가 전원도 들어오지 않는 엄청난 상황에 처해서 급 난감해 했습니다. 아마도 제 PC에 달려 있던 뻥궁이 이제 와서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뭐 다른 부분 확인해 볼 것도 없이 아예 나가버렸더군요. 결국 PC 교체를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돈 50만원을 빌려 용산에 갔습니다. 빌어먹게도 가는 길에 탄 택시가 사고가 나버리는 일도 발생했더군요. 안되는 놈은 뭘 해도 안되는가 봅니다.
어쨌든 PC를 교체하여 자금난에 허덕이던 도중 트럴 주술이를 만렙 찍고, 지금은 건담무쌍3를 하던 도중에 어느샌가 A.C.E Portable이 발매가 되었더군요.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평가는 역시나 기대하던 대로 였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최근 게임에 대해 매너리즘을 느끼는 중이라 PC로 드라마만 보고 있던 나날인지라 게임에 대해 신경을 못썼었는데 오히려 이게 복이 되어 돌아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을 했었다가는 아마 과거의 충격과 공포를 다시 한번 경험했을 지도 모릅니다.
누차 말하는 것이지만 한번 더 해봅니다. 오 신이시여. 제가 정녕 이 게임을 12만원을 주고 샀단 말입니까?
그나저나 PSP는 이제 정말 끝물을 타려나 봅니다. PSP로 각종 대작들이 예정되어 있는데다가 PSP2의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상태더군요. 일본에서는 PSP의 매물이 없어서 현재 PS3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유는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다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이유 뿐만은 아니지요.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어떤 티탄족을 기억해보세요. 국내에서도 PSP가격이 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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